본문
칠장사
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-18
8세기 통일신라시대 칠장사
칠장사는 칠현산 산기슭에 바짝 엉덩이를 붙이고 있다.
철따라 바뀌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울창한 숲 에 고풍스러운 칠장사가 안겨 한적한 풍광을 연출한다.
칠장사는 손때가 묻지 않아 찬찬히 살펴봐야 할 보물들이 많다. 칠장사 일주문 전방 700m 지점에 전국에 몇 개 없는 철당간이 서있고,
진흙소조로 만든 사천왕상이 찾는 이들을 압도한다.칠장사는 선덕여왕 5년(636)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.
또한 이곳에서 수도하고 입적한 고려 때 고승 혜소국사가 현재 비각이 있는 자리에 홍제관이라는 수행처를 세웠고, 현종 5년(1014) 크게 중수했다는 기록이 전한다.
칠장사는 예로부터 깊은 차령산맥이 그 줄기를 품고 있어 고려 말 왜적의 침입이 잦을 때 사서를 칠장사로 옮겨 8년간 비장해 소실을 면한 일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