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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리내성지
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로 420
호롱 불빛이 은하수처럼 보이는 미리내성지
미리내성지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에 마련되어 있는 성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모시고 있는 천주교의 유서 깊은 성지이다.
"미리내(은하수의 순 우리말)" 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곳은 지금 보아도 산이 높고 골이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.
이 성지에 "미리내"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천주교 신자들이 밝힌 호롱 불빛이 깊은 밤중에 보면 은하수처럼 보인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.
미리내 성지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이 곳에 묻힌 뒤부터이다.
김대건 신부의 왼쪽에는 김 신부에게 신품을 주셨던 페레올 고 주교님이 1853년 4월 12일 모셔졌다. 김신부의 어머니 고 우술라와 김대건 신부와 고 주교의
시신을 미리내로 모시는 일을 하였던 이민식 교우의 묘소도있다.